1. 족저근막염 (Plantar Faciatis)
환자 L씨는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주말에 골프를 하던 중 마지막 라운드에서 발 바닥 통증이 심해져서 게임을 포기 하였습니다. 발이 화끈하거나, 장시간 서 있을 때나, 오랜만에 골프 등을 즐기기 위해서 장시간 걷기를 하였을 때 발바닥 부분에서 발 뒷금치 바로 앞부분에 통증을 느끼는 증상을 경험 하셨다면 족저근막염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종아리 근육의 약화된 상태에서 무리한 근육 사용이 발 바닥에 있는 facia에 염증을 일으켜서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 하셔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만일 족저근막염이라면, 어렵지 않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염증을 일으키게 되면 서 있는 것 만으로도 아파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체중 관리 및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이러한 족저근막염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온 냉 욕을 하는 것도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당뇨병에 의한 발의 문제
당뇨병이 심해지면 그 결과 말단 신경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갱그린’이라고 하는데, 심하면 발가락이나 아주 심한 경우에는 발목을 절단해야 하는 심각한 선택을 해야 할 경우도 생깁니다. 쉽게 상처가 나고, 상처난 부위에 대한 통증 인식이 없으므로 또 상처가 덧나고 반복되어서 발가락이 썩어가는 경우인데, 당뇨병을 갖고 계신 분들은 수시로 발의 상태를 점검 해야 합니다.
3. Morton’s neuroma
소위 발등 가운데 부분에 통증을 느끼게 되면 종양에 의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가락으로 뼈가 연결되기 전에 meta-tarsal이라고 불리는 상대적으로 긴 뼈가 있는데, 이 뼈들 사이에 종양이 생겨서 통증을 유발 시킵니다. 대부분 이 종양은 양성인데,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를 하셔야 합니다.
4. 통풍 (gout)
통풍은 보통 사람들이 말을 하기를 ‘황제 병’이라고도 합니다. 육류 섭취가 많아지고, 운동의 양이 없는 사람들에게 통풍이 발생해서 생긴 말입니다 Uric acid라는 요산이 발 관절에 침전이 되어서 움직일 때마다 그 침전물이 쓸려져서 염증을 유발하여 걸을 때마다 심한 통증을 유발 합니다. 마치 소금을 컵에 계속해서 넣으면 용해도를 넘어서 포화된 상태에서 소금 덩어리들이 더 이상 녹지 않고 떠나니는 것을 본 경험들이 있으실 겁니다. 마치 그 소금 덩어리들이 떠다니는 것 같이 요산이 덩어리로 관절 등의 발에 있다면 움직일 때마다 주변 조직들과 부딪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발과 관련된 문제들을 점검하여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개들은 자각 증세를 소개한 것이므로, 보다 더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서 확인 받으시길 바랍니다.
토탈 케어 클리닉
닥터 김 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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